[시선집중] ʹ2024 원주만두축제ʹ 중앙동 전통시장·문화의거리, 지하상가 일대서 개최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 원주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거리, 지하상가 일대에서 ‘2024 원주만두축제’를 개최한다.

원주만두축제는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는 원도심의 공동화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 ‘만두’를 소재로 열렸다. 6·25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원주김치만두’와 원주가 시초인 ‘칼만(칼국수+만두)’에서 착안해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만두를 원주 대표 음식으로 지정하고, 브랜드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축제 총 방문객 20만여 명 중 외지 방문객이 51.6%를 넘었으며, 약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또한 ‘2024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신규 축제의 한계를 딛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 축제 주제는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 슬로건은 ‘만두성지 원주로’이다. 특히 원주만두를 들고 있는 ‘만두왕’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원주로 맛지순례를 떠나 만두축제에 오면 누구나 ‘만두왕’이 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축제 2회차를 맞아 기간은 3일로 늘리고 장소도 3배로 확대했다. 올해는 60여 개의 먹거리 부스를 만두 판매로만 운영한다. 고기만두로, 김치만두로, 글로벌만두로, 전국만두로 등 원주와 전국의 만두맛집을 선보이며, 글로벌 축제로의 성공 가능성도 타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축제의 성장축을 구축하기 위해 만두 판매 목적의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만두창업쇼케이스, 소상공인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원주만두에코뮤지엄, 만두왕빅쇼, 김치만두만들기체험, 만두경연대회, 라디오공개방송, 만두쿠킹쇼, 스탬프투어, 만두먹방쇼 등 24개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축제를 앞두고 지난 8월 7일 ‘원주만두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 원주만두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선서문 낭독, 결의 구호 제창 등 다양한 순서를 진행했다. 원정대원들은 관내 만두가게를 직접 방문해 원주만두축제를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만두품평회’를 열고 축제에 참여할 만두부스를 선정하기 전에 업체별로 판매할 예정인 만두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향토기업과의 협약은 물론 안전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약으로 축제에 참가할 관람객들의 안전도 미리 꼼꼼하게 챙겼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라는 비전을 가지고 원주만두축제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10월의 마지막 주말은 ‘만두성지 원주’에서 맛있는 만두도 먹고 축제도 즐기면서 모두 ‘만두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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