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AI 기술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IA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

생성형 AI 결합한 ‘한컴독스 AI’ 등 다양한 AI 설루션 포트폴리오 구축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도 참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지능형 자동화(IA)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컴은 패키지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는 30년 넘게 축적한 문서 기술에 AI 기술을 더하고, 이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모듈화해 다양한 기업·기관의 시스템이나 설루션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자사 기술을 외부에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사의 우수한 기술들을 내부의 다양한 생산성 도구에 적용하는 플랫폼화 전략을 통해서도 빠르게 기술 및 기능 고도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를 통해 한컴은 문서 설루션을 벗어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 시각화, 생체인증 등 다양한 AI 설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가고 있다.

한컴은 AI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올해부터 다양한 AI 설루션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AI에 최적화된 학습용 데이터 추출 설루션 ‘한컴데이터로더’를 출시했으며, 7월에는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BRAIN)’ 공개와 함께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정식 출시하며 문서 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한컴독스 AI는 지난해부터 비공개·공개 베타 테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한컴독스 AI는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했다. AI가 간단한 주제만으로 문서 초안을 작성하고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 표 데이터나 이미지도 만들어 문서에 반영해 주는 등 문서 작성에 드는 시간과 과정을 대폭 줄여주고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의 대표적인 AI 설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하는 게 특징이다. 자연어로 명령하면 LLM을 거쳐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내놓은 생성형 AI 비서인 코파일럿과 유사하다.

특히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붙어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돕는다. 한글 문서는 물론 MS오피스에서 생성된 문서와 PDF 등 대부분의 문서를 모두 데이터로 활용하는 등 확장성과 사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컴은 AI SDK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LLM 도입을 원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허브 SDK와 디지털 문서의 텍스트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SDK, 광학식 문서 판독(OCR) SDK 등 한컴만의 AI 기술을 SDK로 모듈화해 타 서비스에 연동하는 생태계 조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컴은 이 같은 다양한 AI 제품군을 토대로 국내외 고객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경기도청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BGF리테일 등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한컴어시스턴트 등에 대한 POC(개념 증명)를 진행하며, 제품 경쟁력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열린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인 ‘Japan IT Week Autumn’에도 참가해 한컴어시스턴트와 AI SDK 등을 선보이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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