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우천 취소 아쉬움 푼다…ʹ광주 베이비ʹ 시구 재도전[공식]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우천으로 무산된 시구에 재도전한다.
제이홉은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광주 태생은 제이홉은 고향 광주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기아타이거즈를 평소 응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마 시티’에서도 “나 전라남도 광주 베이비”, “나 기아(KIA) 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바운스” 등 기아를 활용한 가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이홉은 당초 22일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해당 경기가 무산되자 “비가 오다니”라고 슬픈 표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제이홉은 시구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일정을 조정해 시구에 재도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한국시리즈 2차전은 방탄소년단의 멤버이자 광주광역시 출신인 제이홉이 시구를 한다. 제이홉은 지난 17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으며, 군 복무 중에도 유기견 쉼터를 후원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입대, 강원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성실히 복무를 마치고 지난 17일 전역했다.
제이홉은 전역 후 라이브 방송에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어느정도 정해졌지만, 디테일한 건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다. 저는 이제 계속 활동 준비를 할 것이다. 병장 정호석이 아닌 BTS 제이홉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