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톡, 이혼 등 증거수집 의뢰시 거래대금을 보관하는 ʹ안전거래ʹ 기능 출시


익명 채팅 탐정 플랫폼 ‘탐정톡’이 의뢰인의 거래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의뢰가 완료되면 탐정에게 비용이 지급되는 안전거래 기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거래는 고객이 의뢰를 진행할 때 탐정톡 내에서 의뢰비용을 입금하면 탐정톡이 거래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의뢰가 완료되었을 때 고객 승인하에 탐정에게 거래대금을 지급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탐정사무소를 이용할 때는 탐정에게 비용을 먼저 입금하고 의뢰를 진행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의뢰비용만 받고 잠적하거나 의뢰가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음에도 환불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 피해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탐정톡의 안전거래 기능을 이용하면 의뢰인들이 불량한 탐정에게 계약금을 떼이거나 사기를 예방할 수 있어, 탐정톡에 입점된 탐정사무소는 안심하고 탐정 업무를 의뢰할 수 있게 되었다.

탐정사무소 관계자들은 “이번 탐정톡 안전거래 기능이 탐정업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 탐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탐정 업계에 사기 탐정들이 사라지고, 건전하고 믿음을 줄 수 있을 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퍼니티㈜ 박해정 대표는 “2020년 신용 정보법 개정으로 탐정업이 합법화되었지만, 탐정업에 대한 불신의 시선이 아직 존재한다"라며 “이번 안전거래 기능을 통해 탐정 합법화와 건전한 생태계를 위해 힘쓰고, 외도나 이혼 등의 사유로 마음이 힘든 의뢰인들이 사기 탐정으로 추가로 피해를 보는 일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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