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대한척추영상학회서 `AI 척추 분석 소프트웨어` 공개
코어라인소프트가 AI를 기반으로 척추 영역을 레벨별로 분할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AVIEW SpineBH’(에이뷰 스파인BH)를 오는 25일 대한척추영상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통계청이 발행한 ‘한국인의 안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낙상 사망자 중 63.4%를 차지했다. 75세 이상의 낙상 환자 수는 지난 10년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골절은 사망률이 높은데다 재골절 위험도 높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113만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골다공증은 골량 감소와 미세구조 변화로 생긴 엉성한 뼈조직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는 질환이다.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신체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더욱 중요한데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손목, 발목 골절은 물론 심할 경우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세계 7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05억달러 규모에서 2033년까지 연간 평균 5.4%씩 성장해 179억달러(약 24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AVIEW SpineBH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 기반으로 척추 영역을 자동으로 분할 및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척추 CT 영상을 분석해 척추체의 번호를 지정하고, 각 척추체의 높이와 골밀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세계적으로 한번의 CT 촬영으로 다른 질환도 함께 판독하는 부수적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빅3에서 나아가 빅10로 나아가며, 의료 AI 기업으로 리딩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