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위원회, 성남시 종합감사 착수…11월29일까지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현지 조사를 거쳐 11월 29일까지 성남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피감기관과의 소통과 협의를 확대해 감사 수용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 착안, 사전 조사 등 감사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도민감사관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객관성과 공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하고, 자치사무는 제보나 언론보도를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 한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보는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감사위원회 누리집과 현장에서 직접 받을 예정이다. 민원조사·공익제보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자료도 감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제보는 10월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경기도 감사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11월 5일까지 성남시청 내 종합감사장을 직접 방문해 제공할 수도 있다.
제보대상은 도민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 사항과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재정 부정청구와 위법운영 등에 대한 사항이다.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이나 사적인 권리관계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다.
아울러 수감기관 공무원들이 감사 기간 중 본인의 과실을 자진 신고한 경우에는 최대한 감경하거나 선처할 계획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소신껏 성실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경미한 실수는 과감히 면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