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OTT ‘지옥’ 시즌2로 부활…에스파-아일릿 ‘신곡 경쟁’
[앵커]
한 주간의 대중문화 소식 정리해 보는 순서입니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OTT 시리즈 ‘지옥’이 시즌 2로 다시 한번 흥행 기록에 도전합니다.
시즌 1의 유아인을 대신해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김성철이 새 교주로 나섰습니다.
걸그룹 에스파와 아일릿이 나란히 새 음반과 함께 활동을 재개합니다.
주간! 대중문화,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 지옥, 시즌 2로 부활…새 교주 ‘김성철’
["(정진수가 부활했습니다.) 난 지옥에서 수없이 많은 세상 속에 있었어요."]
죄인들에게 지옥행 고지와 사자의 시연.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 ‘지옥’이 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교주 역에는 시즌 1 유아인을 대신해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성철이 새진리회 의장으로 부활했습니다.
[김성철/정진수 역 : “정진수가 겪은 지옥이 어떤 지옥인지 분명 시청자분들이 제가 느끼는 거를 똑같이 느낄 거라고 생각해서 그 감정을 조금 더 극대화하려고….”]
==================================== ‘보통의 가족’ 박스오피스 1위…‘베테랑2’ 제동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베테랑2’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보통의 가족’은 지난 주말 20만 명을 넘게 동원해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던 ‘베테랑2’를 2위로 내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상류층의 두 부부가 자녀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붕괴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설경구와 장동건, 김희애, 수현의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설경구/재완 역 : “한 명의 배우만 조금 삐끗하면 집중하지 않고 하면 그 신이 다 무너지기 때문에 서로 굉장히 집중하면서 찍었던 것 같아요.”]
[김희애/연경 역 : “좀 더 현실적이고, 가면을 전혀 쓰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 ‘쇠맛’ 에스파, 5개월 만에 새 앨범 발매
‘슈퍼노바’로 오랫동안 음원차트를 접수했던 대세 그룹 에스파가 5번째 미니 앨범 ‘위플래시’를 공개했습니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테크노 장르의 타이틀 곡 ‘위플래시’ 등 6곡을 담았습니다.
에스파는 지난해 아시아 15개 지역에 이어 내년에는 북남미와 유럽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갑니다.
==================================== 아일릿, 미니 2집 선 주문량 55만 장
하이브의 막내 걸그룹 아일릿의 미니 2집이 선 주문량이 55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미니 1집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아일릿은 미니 1집 타이틀 곡 ‘마그네틱’으로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진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