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박군 각침대? “카드 2만원에 전화, 돈 합치고 싶진 않아” (돌싱포맨)[어제TV]
한영이 박군에게 카드를 받았지만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말했다.
10월 22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 박군 한영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3년차 8살 연상연하 박군 한영 부부는 강남 자가로 출연진과 제작진을 초대했다. 홍서범이 “이 집 살 때 돈 누가 냈냐”고 질문하자 한영은 “저희 반반 했다”고 답했다. 박군이 “저는 전액 다 빌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군은 결혼 3년차 불만으로 스킨십이 줄었다며 “제가 오래 외롭게 살고 어머니 사랑도 덜 받았다. 어릴 때 엄마에게 안기고 싶은 그런 거”라고 설명했다. 한영이 장난 같아 밀치게 될 때가 있다고 하자 박군은 한영이 너무 예민해 침대를 하나 더 샀다며 각 침대를 쓴다고도 밝혔다. 한영은 두 침대가 붙어 있다며 쇼호스트 일이 시간이 불규칙적이라 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박군은 결혼 후 1년 동은 수입이 얼마 없어 생활비를 보탤 수 없었다고 실토했다. 이상민이 “최근에 드디어 아내에게 사고 싶은 거 사라고 신용카드를 던진다”고 감탄하자 한영은 “1년 동안 생활비를 안 줬다. 인지하지 못하고 1년을 산거”라고 과정을 알렸다.
한영은 “1년 돼서 밀린 생활비를 한꺼번에 줬다. 밀린 것만 주고 또 안 줘서 또 밀렸다”고 말했고, 홍서범은 “1년마다 계산하면 되지”라고 반응했다. 그 끝에 박군이 한영에게 카드를 줬지만 한영은 남편이 힘들게 번 돈이라 못 쓰겠다고 했다.
조갑경은 “그걸 고쳐야 한다”며 남편 카드를 쓰라고 말했고 한영은 “10번 내 카드 긁고 1번 남편 카드 긁는 다”고 했다. 탁재훈은 박군에게 “한영이 명품가방을 카드로 긁었다. 얼마까지 괜찮냐”고 질문했지만 한영이 “안 될 것 같다. 2만원 두 번 긁혔다고 전화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박군에게 “그럴 거면 카드를 왜 주냐. 4만원을 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도 “돈 좀 써라. 빵도 못 먹겠다”며 박군 한영 부부가 손님들 대접을 위해 차려둔 빵도 먹기가 눈치 보인다고 거들었다.
또 한영은 박군 통장을 빼앗아오고 싶다며 “돈 관리가 너무 안 된다고 해서” 이유를 들었다. 박군이 “저는 관리보다 합치자고 한다”고 말하자 한영은 “관리해주고 싶었다. 세금 같은 걸 잘 모른다. 돈은 합치고 싶지 않다. 저희는 금고도 따로 있다. 내 거에 넣으려고 해서 따로 하자고 했다”며 금고도 따로 쓴다고 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