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한국말 그새 잊었나…ʹ영어 고집ʹ 아디다스 대표에 ʺ쇼야 쇼!ʺ
[기자]
요즘 유행하는 표현이죠. “저는 비빔 인간입니다”
정체성 혼란을 겪는 한국계 외국인들이 자신을 표현하면서 썼던 말인데, 어제(21일) 국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른바 ‘가맹점 갑질 논란’이 불거졌던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국회에 출석을 했는데, 지난해에 이어서 두 번째 증인 출석입니다.
하지만 답변 과정에서 갑자기 영어를 써서 논란이 됐습니다.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 (어제) : (지난 1년 간)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통역사 (어제) : 아디다스코리아는 향후 파트너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쇼야. 쇼.}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실제로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피터 곽/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어제) : 존경하는 의원님, 감사합니다… {잠시만요!}]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 (어제) : 위원장님, 작년에 한국말로 다 답변하셨거든요?]
[앵커]
지난 해 국감에서는 우리나라 말로 잘 얘기하다가 이번에는 갑자기 영어를 했다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피터 곽 대표는 한국계 캐나다인이라서 한국말이 서툴러서 의미 전달이 잘 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에 영어로 답변했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