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 ‘청산리:전투의 재구성’, 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KBS 대전총국이 광복절 UHD 특별기획으로 방송한 <청산리:전투의 재구성>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지역방송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광복절에 방송된 <청산리:전투의 재구성>은 스무 살 장교 김훈의 시점으로 청산리 대첩을 재구성하면서 알려지지 않았던 전투의 승리 요인을 짚어보는 내용입니다.
방심위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청산리대첩의 승리 요인을 짚어보면서 이미 알려진 전투의 결말보다 ‘승리를 위한 과정’에 집중한 구성과 연출이 참신했다”며 “배우들이 출연해 총격전 등 전투 장면이 실감 나게 재연되는 등 기존 다큐멘터리와의 차별성과 확장성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SBS TV ‘SBS 8 뉴스’의 ‘울림된 청년, 그 마지막 길 동행’이 선정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뇌사 기증자의 장기 적출이 이뤄지는 수술실로 가는 길인 ‘울림길’을 국내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과 차별되는 인간의 강점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EBS 1TV ‘모여라 딩동댕’,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난임에 대한 사회 제도적 변화를 촉구한 여수MBC FM의 ‘15%의 이야기-지방 난임 부부 지원프로젝트’가 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성범죄의 구체적 예방 방법을 알려준 E채널의 ‘마법의 성’이 수상했습니다.
독립운동가 안희제의 생애를 그린 KNN TV ‘KNN 특집 다큐멘터리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탐방하고 구직자들의 취업 연결을 시도한 MBC TV ‘가고잡소-중소총회’도 지역방송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