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불황 장기화…여수시 위기대응 종합계획 수립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의 고부가·친환경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석유화학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업, 전남도 등이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추진되는 용역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정책 등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와 함께 공단 유틸리티 및 인프라 구축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전담팀(TF)‘도 구성했다.

전담팀은 규제개선 분과 및 인프라 조성·인력 양성 분과로 나뉘어 분야별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과 규제 개선,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기업 관계자와 산단 전문가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발족해 위기 대응 정책 자문과 대정부 건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재의 당면한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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