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유치자문위원회 2기 출범…위원 27명으로 확대
경남도가 22일 제2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확대에 나섰다.
신임 위원장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이 위촉됐다. 이날 출범한 2기 자문위는 기존 19명에서 27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13명의 연임 위원과 함께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상무이사, 이충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이동형 전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이사 등 14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자문위원회는 미래성장산업, 주력산업, 관광·MICE·정책·동향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재편됐다.
황 위원장은 “투자기업들이 공감하는 정책 제안을 통해 투자유치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1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16차례 회의와 15건의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경남의 투자유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들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경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하반기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가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