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만 송이 활짝’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 개막
경남 창원의 대표 가을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한다.
창원시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에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바다가 부르는 국화연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창원의 자랑거리, 이야기 촌, 동물·농산물, 정원, 국화꽃 프러포즈, 세계여행 등 10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새로운 테마로 ‘힐링의 숲과 포유 카페’가 조성돼 축제의 활기와 치료의 공간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의 메인 작품은 웅장함을 자랑하는 높이 6m의 황룡 게이트이다. 축제에는 국화 모형작품 230개, 1억 2000만송이(16만5000그루)의 국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는 개막식과 드론라이트쇼, 특별기획공연, 불꽃쇼로 나뉜다. 가수 김다현, 김의영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국화 드림퍼레이드, 인디뮤직페스타, 댄스·치어리딩페스티벌도 기획됐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함께, 국화꽃 벽화만들기’ ‘가을국화 수능소원판’ 등의 체험행사도 새롭게 추가됐다. 컬러링 엽서만들기, 숨은 꽃 찾기, 얼굴에 국화꽃 스티커 붙이기, 옛날 교복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창원시는 ‘마산역창원NC파크창동·오동동마산어시장3·15해양누리공원’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주말에는 국화축제장창원단감축제장조각비엔날레(성산아트홀)까지 특별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