ʹ2600억대 지방채 발행ʹ 추진.. 수백억 현안 사업 과제 수두룩
하수처리시설 확대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등 굵직한 기반시설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자치도가 내년 2,600억 원대 지방채 발행을 추진합니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제주자치도는 지방채를 발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각종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는 ‘2025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지방채 발행 규모는 2,600억 원대로 올해 발행 규모보다 200억 원 확대됐습니다.
총 36개 사업에서 발행되는데 100억 원 이상 지방채 발행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에 530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문공원 정비에 280억 원, 광평~도평 우회도로 건설 200억 원, 동지역 유수율 제고에 160억 원, 강정정수장 현대화에 110억 원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지방채의 80%가 넘는 금액을 시중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차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지방채 발행으로 관리채무잔액은 1조 6.108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1,400억 원 이상 늘어나고, 내년 예산 대비 관리채무비율은 17.12%로 올해보다 0.96%포인트 상승할 전망입니다.